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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Butterweiche Stimme"(Rheinpfalz)

"버터처럼 부드러운 목소리"(라인팔츠 지)

콜로라투라 메조소프라노 지나 오(오주영)는 서울대 음대 성악과 졸업 후, 독일 쾰른 국립음대에서 오페라 전공으로 마스터 과정을 졸업하였다. 이후 마인츠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상 수상과 함께 최고점수(Auszeichnung)로 수석 졸업하였다.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마인츠 음대 재학 중 DAAD(독일학술교류처)상을 수상하였으며, 이탈리아 트로페오 라 페니체 국제 콩쿠르 3위, 독일 노이슈타트 마이스터징어 국제콩쿠르 1위 외, 루올리 도페라 국제콩쿠르에서 소프라노 카티아 리치아렐리가 수여하는 심사위원장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.

국내에서 난파, 수리, 슈베르트가곡 콩쿨 등에서 입상하고 2006년 대전 예술의 전당 주최 오페라 <마술피리>에서 ’밤의 여왕‘역으로 데뷔한 지나 오는 2013년 독일 마인츠 극장에서 헨델 <리날도>의 리날도 역을 통해 소프라노에서 메조소프라노로 전향하게 되었다. 이 작품에서 지나 오는 독일 유력 일간지 <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>, <프랑크푸르터 룬트샤우> 등으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며, 메조소프라노로써 경력을 쌓는 발판이 되었다.

종교음악 분야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지나 오는 바흐의 무수한 칸타타 를 비롯하여 <B단조 미사>, <요한수난곡>과, 헨델의 <메시야>, 모차르트의 <C단조 미사>,  베토벤의 <합창교향곡>, 멘델스존의 <엘리야>, <파울루스> 등을 독일의 유서 깊은 단체들과 연주하였다. 또한 빌라무지카 라인란트팔츠 2014-15시즌 개막공연으로 말러의 교향곡 <대지의 노래>를 노이비트, 마인츠, 노이슈타트에서 성공적으로 연주해 현지 언론으로부터 „버터처럼 부드러운 목소리로 오케스트라의 울림을 완벽하게 채워냈다“라는 평을 받았다. 최근에는 성악을 위한 오르간 분야의 권위자인 롤프 쇤슈테트 교수와의 작업을 통해 오르간 가곡(Orgel-Lieder) 분야의 저변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.  

바로크, 모차르트 그리고 로씨니 오페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그녀는 국립오페라단의 2017년 작 <오를란도 핀토 파쵸>와 <신데렐라>, 2018년 <코지 판 투테>를 통해 고국무대에 성공적으로 등장하였으며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거주하며 왕성한 활동 중이다.

2019년부터는 '글쓰는 성악가'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지나 오는 매달 월간 객석에 독일 현지 소식과 함께 "오페라 속 여인들의 삶과 사랑"이라는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으며, 더불어 인문학과 성악을 융합한 팟캐스트, 유튜브, 블러그, 강연 및 인문학 콘서트 등 다양한 시도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있다. 

2023년, 오페라를 인문학적으로 접근한 신간 '오페라의 여인들'(모요사)이 출간되었다.

 

오페라 주요작품  

헨델 <리날도> _리날도,

헨델 <아마디지>_ 아마디지,

비발디 <오를란도 핀토 파쵸>_티그린다,

하이든 <달의세계>_플라미니아,

모차르트 <가짜 여정원사>_라미로,

​​모차르트 <코지 판 투테>_데스피나

 

로씨니 <체네렌톨라(신데렐라)>_체네렌톨라,

로씨니 <세빌리아의 이발사>_로지나,

도니젯티 <람메르무어의 루치아>_알리사,

벨리니 <카풀레티와 몬테키>_로메오,

벨리니 <청교도> 엔리케타

라벨 <어린이와 마법>_베르제르, 슈에트,

​베를리오즈 <파우스트의 겁벌>_마르그리트,

바그너 <뉘른베르그의 명가수>_레어부베 

베르디 <리골레토> 막달레나 

외 다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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